더즌은 휴식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충분한 휴식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금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매 4년마다 주어지는 15일의 특별한 유급휴가!

더즌의 구성원들은 이 특별한 휴가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더즌이 제대로 리프레시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인사파트 안혜숙파트장님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더즌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혜숙파트장입니다.

Q. 더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저는 전 직원 30명일 때 더즌에 합류하여, 2년 동안은 채용에만 집중했던 것 같아요. 상시 10개 이상의 포지션이 열려 있었거든요. 

작년에 채용담당으로 지현대리가 온 이후에야 비로소 인사제도 정비와 인사시스템 구축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그중 처음 진행했던 인사 EPR 구축 및 그룹웨어 도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도 처음 써보는 인사 ERP라서 하나하나 클릭해가며 사용법을 익혀야 했기에 적응이 쉽지 않았어요. 그룹웨어는 공식 오픈 일 전까지도 "어떻게 하면 좀 더 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직원들과 종이나 엑셀로 오가던 자료들이 모두 전자 문서화되어 협업 과정이 매우 간편해졌어요. 1:1 슬랙으로 받던 직원들의 개별 문의들도 오피스 생활 가이드나 인사규정 게시판을 통해 먼저 확인할 수 있으니, 업무 시간도 많이 단축되어 보람을 느껴요.

Q. 최근 다녀오신 15일의 안식휴가! 어떻게 보내셨어요?

저는 올해 4월 초에 친구와 프랑스 파리를, 4월 말에는 혼자 일본 삿포로를 두 차례로 나누어 안식휴가를 다녀왔어요. 

사실 안식휴가 당일보다 어디 갈까 고민하는 시간이 더 행복했던 것 같아요. :-) 추가로 받은 휴가비는 비행기표 구매에 썼어요!

저는 두 여행 중 프랑스 파리를 소개하고 싶어요. 2017년에 파리 여행을 같이 갔었던 친구와 2024년 7년 만에 또 한 번 같이 다녀왔습니다. 올림픽 준비 기간이라 그런지 길거리와 지하철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깨끗했고, 치안도 정말 좋았습니다. 

소매치기는 구경도 못했어요! 

파리에 디즈니랜드가 있는 거 아시나요? 혼자서 3번이나 탄 어벤저스 어셈블 놀이 기구를 추천드려요.

프랑스 샹파뉴 지역 포도로 만든 와인만 샴페인이라고 부를 수 있대요. 와이너리 투어에 참가하여 오크통 안에서 방금 꺼낸 숙성 전 샴페인도 마셔봤습니다. 

올림픽 이후인 지금이 파리 여행에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행지로 적극 고려해 보세요!

Q. 번아웃 없이 일할 수 있는 나만의 꿀팁이 있다면요?

저도 사회 초년생 때는 번아웃이 자주 왔었어요.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일 투성이라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 현재는 사실과 문제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해결에 집중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어요.

일단 겪고 있는 상황과 과정에 몰입하지 않고, "어떻게 일해야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힘든 상황을 벗어나는데 집중해요. 그 순간부터 적극적인 태도로 업무를 대하게 되고, 다양한 정보를 찾으며 저절로 공부가 되더라고요. 

또 타인의 피드백에도 귀 기울이게 되면서 해결책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되었어요.

유독 어려운 이슈를 해결한 날은 퇴근 후 발걸음이 정말 가벼워요. 이러한 날들이 많아질수록 일과 사생활의 분리도 잘 되고, 번아웃이라는 말도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만..... 

좀 어렵고, 힘든 상황이더라도 더 잘 해야지. 잘될 거야.라는 긍정적인 마음과 함께 빠른 해결에 집중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스템개발2팀 이명재과장님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프리랜서 생활을 하다 더즌에는 21년도에 합류했고, 어느새 10년 차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더즌에서는 '실시간 펌뱅킹'에 관련된 개발&운영 업무를 맡고 있어요. 펌뱅킹에 대한 업무가 처음이라 많이 헤맸고, 나의 소스 코드 한 줄이 돈거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긴장하기도 했었는데요. 

현재는 좋은 동료 선후배들로 인해 많이 배워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고, 실수와 오류를 줄이는 대책을 강구하여 해결하는 상호보완적인 팀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Q. 더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회사 라운지에서 진행했었던 간장게장&하이볼 파티가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예전에는 비정기적으로 더즌데이라고 해서 업무를 일찍 마무리하고 사내 인원끼리 가볍게 모이는 자리가 종종 있었어요. 그 일환으로 누군가 간장게장이랑 하이볼을 추천했는지, 제가 생각할 때는 너무 엉뚱한 조합인데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엉뚱한 조합 때문인지 사람들도 다른 날보다 더 친근하게 그 자리를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Q. 최근 다녀오신 15일의 안식휴가! 어떻게 보내셨어요?

15일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짧게 가기에는 아쉬운 미국을 가기로 결정하고 다녀왔습니다.

직장 생활하기 전에는 돈이 없어서 가기 힘들었고,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시간이 없어서 가기 힘들었고, 또 돈도 있고 시간도 있으면 휴양지를 가는 편이여서 미국은 평생 못 갈 줄 알았는데요. 안식휴가 덕분에 미국을 다녀올 수 있었고, 너무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돈을 너무 써버려서 이제 다시 돈을 모아야 합니다.😂

Q. 번아웃 없이 일할 수 있는 나만의 꿀팁이 있다면요?

번아웃이 없을 순 없다고 생각하고, 번아웃이 오고 있다고 생각하면 저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운동을 하는 편이에요. 더즌 동료들과 시작한 클라이밍이 번아웃 해소에 도움을 주었고 업무에 집중하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하기보다는 모두에게 저와 같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서 현재는 사내 스포츠클라이밍 동호회를 운영 중입니다. 

회사의 지원으로 한 달에 한 번 정기모임으로 클라이밍 장에 가서 새로운 벽에 도전하고 완등을 하고 기뻐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며 번아웃을 같이 극복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상품전략팀 채상훈대리님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더즌에서 해외 사업의 프로덕트 기획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 맞춘 제품 전략을 세우고,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위해 여러 팀과 협업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기여하고 있어요. 

다양한 도전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Q. 더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는 회사 전체가 함께한 연말 송년회입니다.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경품 추첨을 했던 날이었는데, 모두가 돌아갈 때 좋은 선물을 하나씩 받아 가는 따뜻한 분위기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또 하나의 에피소드는 교보 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했던 순간입니다. 강남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건물로 옮기면서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느낌을 받았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의 시작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Q. 최근 다녀오신 15일의 안식휴가! 어떻게 보내셨어요?

원래는 해외여행도 고려했었지만, 이번 안식휴가는 특별한 계획 없이 완전한 휴식을 목표로 보냈습니다. 집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과 만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지내다 보니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게 되고, 앞으로의 계획을 차분히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단순한 쉼을 넘어 몸과 마음을 다시 충전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번아웃 없이 일할 수 있는 나만의 꿀팁이 있다면요?

번아웃을 완전히 피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느냐일 것 같아요. 

첫 번째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생각과 감정을 나누다 보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게 되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어요. 

두 번째로는 자신이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은지에 대해 다시 한번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중요했었어요. 이를 통해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유지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다시 새롭게 세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