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핑상품팀은 고객이 웹 스크래핑 기술을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Octover 서비스를 운영하며, 데이터 수집부터 화면 제공까지 사용자 경험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팀입니다.
올해 2월, 첫 직장으로 더즌에 합류한 강창우 사원님은 단순한 업무를 넘어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는데요! 신입 개발자로서 어떤 도전과 배움을 경험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개발자로 성장해가고 싶은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간단하게 자기소개와 현재 맡고 계신 업무 소개 부탁드려요.

창우   

안녕하세요. 스크래핑상품팀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강창우입니다. 올해 2월에 입사해 8개월 차를 보내고 있어요!
현재는 고객이 더즌의 스크래핑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접속하는 Octover 홈페이지, 관리자 페이지, 개발자 가이드 등의 화면을 주로 개발하고 있고, 필요할 때는 간단한 백엔드 업무도 함께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스크래핑상품팀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 팀인가요?

창우   

스크래핑상품팀은 고객이 웹 스크래핑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Octover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은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저희가 제공하는 API나 노코드 기반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웹 페이지, CSV파일, SaaS 플랫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저희 팀은 이 과정에서 스크래핑개발팀에서 개발한 스크래핑 엔진과 고객을 연결하는 중간 다리 역할로서, 고객이 화면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데이터를 활용하기까지의 과정을 원할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첫 회사로 더즌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창우   

제가 부해온 기술 스택이 회사와 팀에서 사용하는 스택과 잘 맞았던 점, 그리고 채용 과정에서의 좋은 경험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특히 과제 전형을 진행하면서 "입사 후에도 잘 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고, 면접 때도 딱딱한 분위기보다는 선배들과 개발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는 느낌이 들었어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이 외에도 주 35시간 근무나 리프레시 휴가와 같은 제도 덕분에 업무 몰입과 휴식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회사 위치가 역과 가까운 것도 제게는 특히 큰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지방에서 올라와 출퇴근 거리를 고려해 방을 새로 구해야하는 상황이었거든요!

 Q. 첫 회사인만큼 입사 전부터 이런저런 기대가 많았을 것 같아요. 입사해 실제 업무를 해보니, 생각과 달랐던 점이나 새롭게 느낀 부분이 있었나요?

창우   

입사 전에는 신입이니까 먼저 단순한 업무를 조금씩 배우면서 적응하게 될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실제로는 직접 기획이나 설계에 참여하고, 개발 과정과 효율성을 고려하면서 의견을 낼 기회가 많았던 것 같아요. 특히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왜 이 작업을 하는지, 어떤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지 같이 고민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더 큰 책임감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회사와 팀의 분위기도 생각했던 것과 달랐는데요. 아무래도 금융, 핀테크라는 특성상 처음엔 조금 더 보수적인 분위기를 상상했는데, 실제로는 생각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업무를 할 수 있어서 놀랍고 좋았습니다.

Q. 입사 초기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창우   

대만으로 다녀온 해외 워크샵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25년 2월 말에 입사해서, 2주 만에 워크샵을 가게됐는데요. 저는 평소 여행을 잘 다니지 않는 편이라 해외 여행을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 워크샵이 첫 해외 여행이었어요. 이전에 만들어 둔 여권이 만료됐던 탓에, 부랴부랴 여권을 재발급 받고 이것저것 분주하게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좋았던 점은 주요 관광지는 단체 일정으로 동료들과 함께 둘러보고, 개인적으로 보낼 수 있다는 시간이 따로 주어진다는 점이었어요. 친척이 대만에 살고 있어서 이튿날 저녁에 오랜만에 친척 가족들과 함께 야시장을 돌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단체 일정과 개인 일정이 적절히 섞여 있어 팀원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회사 생활에 빠르게 잘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떠나는 날에는 타이페이 101 타워도 올라가보고, 대만 신칸센을 타고 아쿠아리움에도 다녀왔답니다. 그리고 대만에서 먹은 우육면이 너무 맛있었어서 아직도 종종 생각이 나요. 입사하자마자 해외도 다녀오고 가족들을 만나고 오니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어요. 

Q. 그렇다면 업무적으로는, 신입 개발자로서 ‘내가 뚜렷하게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어떤 경험이었나요? 

창우   

업무를 할 때 ‘왜 이 일을 하는가’라는 이유와 목표를 먼저 파악하게 된 순간이에요. 입사 초기에는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그대로 진행하다보니 해당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같은 작업을 반복하거나 엉뚱한 결과가 나오기도 했어요. 그런데 점점 '이 기능을 왜 만들지?', '어떤 불편을 해결하려는 걸까?'를 먼저 생각하게 됐습니다. 개발자들이 흔히 하는 말로 ‘사용자 관점’ 을 고민한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하니 기계적으로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의도와 결과를 먼저 생각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업무 효율도 높아지고 팀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Q. 성장의 경험을 빠르게 느낄 수 있었던 건 주변의 도움도 컸을 것 같아요. 팀원들이나 조직 문화 측면에서 특히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 부분이 있을까요?

창우   

신입이다보니 팀에 잘 적응해야 한다는 걱정과 부담이 있었지만, 이런 걱정이 무색할만큼 다들 너무 잘 대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특히 업무나 회의를 할 때 직급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저 또한 의견을 내면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권유는 하되 강요는 하지 않는 문화가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저는 현재 다른 팀원분의 권유로 사내 클라이밍 동아리에 들어가 한 달에 한 번 다같이 운동도 하고 있고, 종종 퇴근 후나 회식 후에 팀원들과 게임을 하러 가기도 하는데요. 이렇듯 필요할 때는 자유롭게 함께하고 또 개인의 일정과 상황을 서로 존중하는 문화 덕분에 정말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Q. 벌써 입사하신지 6개월이 지났는데요, 앞으로 팀이나 회사에서 어떤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창우   

우선은 개발과 운영 과정을 포함해 업무 역량을 조금 더 키우고 싶어요. 최근에 함께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던 선배님이 잠시 자리를 비우시면서, 혼자서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단순히 업무의 양이 늘어났다는 부담보다는 유지보수와 확장성, 그리고 가독성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어요. 특히 어드민 페이지 특성상 공통으로 쓰이는 UI와 로직이 많다 보니 어떻게 하면 반복 작업을 줄이고 재사용할 수 있을지, 또 나중에 선배님이 돌아오셨을 때 혼란 없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남길 수 있을지가 큰 과제였어요. 이런 고민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기 위해 요즘은 AI를 포함해 개발 역량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도구와 방법들도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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